파크 골프장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파크골프 시설 불법 조성과 불법 확장문제 한번쯤 들어보셨나요? 노년층이 골프를 여전히 즐기며 파크골프가 성장하는 만큼 파크골프 관련 논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파크 골프에 대해서 알아보고, 요즘 따라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어진 파크 골프장에 대한 논란,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파크골프(Park Golf)란?
파크 골프는 파크(Park)와 골프(Golf)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공원에서 치는 골프입니다. 일본에서 시작된 파크골프는 국내에는 2004년 서울 한강에 9홀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잔디 위에서 공을 치는 방식이 골프와 비슷하지만 공과 홀컵 크기가 커서 골프보다 치기 쉽고 비용 또한 저렴해 노년층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파크 골프장은 최소 9홀이 1코스로 조성되는데 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최소 8250㎡의 면적이 필요합니다. 축구장(7140㎡)보다 더 큰 부지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18홀, 27홀, 36홀 등으로 규모를 키워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 PAR 3 길이 40M-60M
➡️ PAR 4 길이 80M-100M
➡️ PAR 5 길이 120M-250M 기본타수는 33타 입니다.
파크골프장 현황
전국 파크 골프장은 371곳(10월 현재)에 이릅니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59곳으로 가장 많고 경북 53곳, 경기 42곳, 전남 35곳, 대구 33곳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20년 4만5000명이던 등록회원 수는 2021년 6만4000명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10만6500명으로 뛰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대한 파크 골프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정보알림방- 파크골프장
-2)지역선택- 검색 -골프장 현황확인
파크 골프 게임진행
Park Golf는 전통적인 골프와는 규칙이 다릅니다. 주로 짧은 코스를 사용하며, 클럽과 공 또한 고유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코어 계산 방법도 전통적인 골프와는 다릅니다. 간단한 룰을 이용하기 때문에 누구나 입문하기 쉽습니다.
파크골프의 장점
1.접근성과 간편성
파크 골프는 작은 공원이나 필드에서 즐길 수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또한, 단 하나의 클럽과 공만 필요하므로 장비를 쉽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골프티종류 사용법 : 스윙의 출발점, 작지만 큰 차이를 만드는 1티어 도구
2.자연과의 조화
Park Golf는 자연과 스포츠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이상적인 방식입니다. 공원이나 자연 경관에서 게임을 즐기면서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스트레스 해소와 휴식의 시간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합니다.
3.다양한 연령대와 경험자에게 적합
Park Golf는 나이나 경험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스포츠입니다.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라운딩을 즐길 수 있어 사회적 상호작용과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합니다. 누구든지 출발점에서 같은 경쟁을 즐길 수 있으며, 이는 게임의 무료함을 강조합니다.
에티켓
파크 골프장 역시 일반 골프장과 같이 에티켓을 지켜야 합니다.
다르 골퍼들을 배려하고, 라운드 중에 떠들면 안됩니다. 기본적인 매너입니다.
마지막 홀을 돌고나면 장비를 정리하고 골프장에 돌려놓으셔야 합니다.
파크 골프장에서의 경험은 즐거움, 레저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스코어에 압박을 받지 않고 골프를 즐기는 것을 중점으로 둡니다.
운영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17시까지 이용합니다.
파크 골프장 이용금액
➡️월 회원권 1개월 기준 10만원 전후
➡️성인, 중고생, 초등생에 따라 일일요금이 다릅니다.
➡️성인기준 – 평일 8000원, 공휴일 10000원입니다. 무료인 곳도 있습니다.
* 파크 골프장 시설과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파크 골프장 준비물
파크 골프장을 이용하려면 골프채, 골프공, 운동복장이 필요합니다.
➡️골프채, 골포켓
➡️골프공(티,공,마커)
➡️운동복장(모자, 장갑, 골프화)
파크 골프장 논란 – 무슨 문제점?
1. 증설 반대의 입장⛳
지자체마다 어르신들의 체육활동 기여 및 사회체육 활성화, 여가활동과 건강증진 도모, 파크 골프 대회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내세우며 앞다투어 추진한 결과입니다. 이마저도 부족하다며 전국 곳곳에서 파크골프장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골프장 홀 수 확대에만 열을 올리다 보니 입지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1) 환경 문제 (강변골프장)
환경단체나 지역주민이 환경 문제를 제기하며 파크 골프장 건설이나 건설 계획에 반대하는 일이 크게 늘었습니다. 파크 골프장을 짓는 과정에서 기존의 자연환경이 어느 정도 파괴될 수밖에 없다는 점. 그 때문에 강변에 야생동물이 살 곳을 잃는다는 점. 파크골프장을 유지, 관리하면서 농약을 쓸 수밖에 없다는 점. 파크 골프장이 들어서면 유동 인구가 늘어 그만큼 강변, 나아가 강까지 오염될 수 있다는 점 등이 강변 파크 골프장을 반대하는 주된 이유로 항상 거론됩니다.
올해 2월, 대구환경운동연합 등으로 구성된 금호강 난개발 저지 대구경북공동대책위원회는 대구시가 발표한 금호강 파크골프장 증설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금호강에 이미 많은 파크골프장이 있는 상황에서 추가 증설 계획이 발표된 것을 강경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탐욕의 길이 아닌 공존의 길로 가달라. 개발에 목메는 시대는 지났다”,“굳이 파크골프장 증설을 하겠다면 한 곳 정도만 추가해달라. 현명한 결단을 기다리겠다”고 언급하면서 대구 파크골프장 증설 계획을 비판했습니다.
2)불법 건설 문제
여기에다 법을 어기는 경우도 많아 더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74곳 중 34곳이 허가를 받지 않거나 임의로 확장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파크 골프장의 45.9%가 불법으로 짓거나 확장해 운영을 하는 꼴입니다. 22곳은 하천점용 허가를 받아야 함에도 받지 않고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12곳도 허가는 받았지만, 임의로 확장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 증설 찬성의 입장⛳
먼저 대구의 파크 골프장 증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측의 입장을 살펴보면 파크골프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 파크골프장 증설을 요구하는 건 전국적인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한국 파크 골프의 메카라 불릴 만큼 많은 파크 골프장이 있는 대구도 예외는 아닙니다. 대구 파크 골프 협회 김광기 회장이 한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대구의 파크 골프 클럽은 630개에 달하며, 동호인을 포함하면 4만명 이상이 파크 골프를 열렬히 즐긴다고 합니다. 김 회장은 이런 가운데,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하기에 골프장 증설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김 회장은 현재 대구에는 25개의 골프장이 있지만 513홀 규모의 골프장 중 36홀은 2곳에 불과하다는 점. 그중 공인구장은 없다는 점 등을 지적했습니다. 즉 ‘예약난’, ‘지나친 이용인원’, ‘노쇼’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본 것입니다.
결론 및 제언
파크골프장 불법 확장 논란의 가장 큰 책임은 법을 어긴 측에 있긴 합니다. 하지만 고질적인 파크골프장 공급 부족 문제가 원인이라는 점 또한 지나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어느덧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활 스포츠 중 하나로 자리 잡은 파크골프인 만큼 국가나 지자체에서 지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